↑ ‘전설체전’ 김재환 동계부 럭비부 사진=JTBC |
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에서 농구부, 야구부, 격투부, 럭비부, 라켓부, 복근부, 연예부를 꺾고 올라온 럭비부와 동계부가 담판승부를 가진다.
‘어우럭(어차피 우승은 럭비부)’라는 타이틀로 환상의 조직력을 자랑한 럭비부와 미친 스피드와 패싱력으로 상대를 혼란케 하는 ‘FC 동계셀로나’ 동계부의 만남에 전설들은 물론 중계석의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이동국 역시 기대감에 서린다.
경기가 시작되자 럭비부는 “몸이 부서지도록 하자!”던 장성민의 패기처럼 ‘인간 물소’로 돌격, 천하의 모태범도 나가떨어지게 만든 몸싸움을 선보인다. 하지만 동계부의 김준현은 날을 잡은 듯 필드를 날아다니며 활약, “오늘 김준현의 날”이라며 엄지 척을 내세운 이장군의 말을 그대로 증명한다.
이들의 경기는 계속해서 형세가 뒤바뀌는 호각이 벌어져 볼을 따라가는 전설들의 고개도 휙휙 돌아갈 정도로 쉴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렇듯 수준 높은 결승전을 지켜보던 홍성흔은 “이게 스포츠다!”라며 찬사를 보낸다. 연예부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재환은 “눈물 날 것 같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럭비부와 동계부의 스포츠 정신에 감동을 금치 못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시작 후 단 8초 만이라는 최단시간 득점골이 탄생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과연 이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친 ‘축구’ 대결에서 과연 럭비부, 동계부 중 누가 명예의 최강 타이틀을 얻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럭비부 대 동계부 중 탄생할 축구 최강자의 정체는 오늘(1일) ‘전설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