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선택한 유일한 설 특집 예능 KBS 2TV ‘자본주의학교’가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10대 아이들의 경제생활을 낱낱이 파헤치고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진짜 생존법까지 알려주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 재테크 초보들까지 모두 봐야 할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일 방송되는 ‘자본주의학교’ 2회에서는 최고 수익률을 달성한 우승자가 공개된다. 아이들이 시드머니로 받은 100만 원을 어떻게 굴려갈지, 또 누구의 이름으로 그 돈을 기부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커져가고 있다.
그중 재능 부자인 故신해철의 딸 하연이와 아들 동원이는 일일 상점을 기획했다고. 이들 가족은 하연이가 그린 이모티콘을 사용한 그립톡과 머그컵 등 굿즈를 파는 것은 물론 상점 한편에 아버지 신해철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틀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하연이는 직접 방송국에 가 신해철의 영상들을 보며 편집에 나섰다. 이때 아이들은 처음 보는 신해철의 유언 영상이 발굴돼 현장 분위기를 뭉클하게 했다는 전언. 이를 본 하연이와 동원이는 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아이들의 피와 땀으로 오픈한 상점은 시작부터 악천후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 위기 속에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하연, 동원 남매에게 힘이 되어줬다고. 그 주인공은 바로 신해철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 국카스텐의 보컬
과연 하현우가 제주까지 올만큼 애틋한 신해철 가족과의 인연은 무엇일까. 하현우의 응원도 받은 아이들은 무사히 상점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은 1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자본주의학교’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