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MC’ 허참 별세, 간암 투병 중 사망…향년 73세

↑ 허참 별세 사진=DB

‘가족오락관’ MC 허참이 별세했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허참은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는 지난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했다. 이어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허참은 1984년 4월 첫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MC로 유명하다. 그는 유쾌한 입담과 센스있는 진행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09년 4월 종영할 때까지 자리를 지켜 대중들에게는 ‘가족오락관’ 최장수 MC로 기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추억의 여자’를, 지난 2019년에는 ‘아내는 지금’도를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명MC 특집’,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해 대중들과 만난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