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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작심삼일 극복 프로젝트 2탄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다이어트&운동이었다. 체육관을 운영 중인 김동현은 "1월에 등록하러 오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보름 만에 안 오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이어 "3~6개월 길게 끊어놓고 한 달 만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는데, 유수빈은 "관장님 입장에서 좋으냐, 싫으냐"고 질문했다. 김동현은 "그거는..."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다.
유수빈은 이날 주제가 좋다면서 "'집사부일체' 첫 녹화 때보다 9kg이 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수빈이는 정말 문제가 있다. 아침에 '저 다이어트 해요'하더니 점심에 김치찌개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또 양세형은 "내가 본 배우 중에 관리 제일 못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사부로 등장한 이들은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운영하는 제임스, 루이스, 료. 세 사람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운동을 접한 뒤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료는 "직장인으로 작심삼일을 극복한 케이스다"라면서 "항공 우주 분야에서 전투기 미사일을 만들던 연구원이었다. 대학원 때부터 허리가 안 좋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헬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루이스는 "중국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한 학생이었다"며 "한국에서 (료, 제임스와) 같은 대회에 출전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의 자신에 대해 언급했다. 제임스는 "'미생' 속 상사맨이었다. 회사 생활하면 회식도 많고 너무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가 4년 차쯤 거울을 봤는데 배불뚝이 회사원이 돼 있는 거다. 너무 우울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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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직장인으로 운동을 하다가 유튜브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료는 "직장인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했을 때 지원자가 2,600명 정도였다"면서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직장인이 많구나, 직장인으로서 하기 힘든 패턴을 극복하면서 운동하는 노하우가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단순히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운동법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올블랑은 작심삼일 타파 비법도 전수했다. 가장 먼저 변수 통제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료는 "회식이나 아픈 것 등 변수들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중 변수가 미치지 않는 자신의 시간을 파악해야 했다. 그 시간을 파악해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한 것. 특히 식단에 대해서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끼의 식단을 짜는 것이 아니라
이외에도 올블랑은 아이가 있을 때,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등 다양한 홈트 방법을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네 사람 각각의 아이디어를 더해 총 14개 동작으로 구성된 7분 홈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