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이 보스 정호영 셰프의 실체를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설 특집으로 꾸려져 총 11인의 역대 보스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와 더불어 역대 을(乙)들도 출연해 갑(甲)의 실체에 대한 폭로에 나섰다.
이날 역대 을들이 4명 출연해 비공개 부스에서 익명으로 사장님들의 실체를 폭로했다.
2번 을은 자신의 보스가 다른 사장들의 욕을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보스의 최우선 타겟은 김병현 전 야구선수였다. 2번 을은 보스가 김병현이 "너무 재미 없다"며 "재미 없어서 잘린 거다"라고 욕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어 보스의 송훈 셰프에 대한 비난도 폭로됐다. 송훈에게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을 빌려줬더니 너무 많이 써서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것이다. 그런데 송훈에게 또 연락이 와서 바뀐 비밀번호를 가르쳐달라고 했다며 "진상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훈은 "보던 시리즈가 있는데 안 들어가지니까 너무 갑갑했다"며 새벽에 바뀐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전화했다고 변명했다. 이에 모든 출연진들이 갑(甲) 버튼을 눌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4번 을은 자신의 사장님이 너무 재미가 없다고 폭로했다. 그는 "정말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는데 재밌다고 얘기해야 한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모든 출연진들이 김병현을 의심했다. 이에 전현무는 "김병현은 더 재미 없어 지면 사회 생활이
2번 을의 정체는 정호영의 직원 김영환 과장으로 밝혀졌고, 4번 을의 정체는 김병현 후배 최준석이었다.
한편 4명의 을의 몸무게가 538KG을 넘어 충격을 줬다. 이?? 을4인 배우 박재광, 김영환, 윤정수 코치, 최준석을 본 박술녀는 "귀엽다. 아이돌 같다"고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