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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서 사진=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방송 캡처 |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트레이서’ 8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0.4%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시청률은 7.6%를 기록해 금토극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또,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8.0%를 기록해 역시 금토극 1위를 달렸고, 2049시청률은 2.7%를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8회에서는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인태준(손현주 분)의 수족들을 하나하나 제거해가며 궁극적인 목적에 다가가는 황동주(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동주는 대부업체 ‘골드캐쉬’ 관련 업체들을 방문한 사람이 ‘쩐주’ 뿐만 아니라 조세 4국 직원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조세 4국장 이기동(이규회 분)을 압박했다. 하지만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의 등장과 함께 골드캐쉬 사건은 다시 조세 4국으로 넘어갔고, 인태준은 이기동을 은밀히 불러 사건을 덮으라고 압박하는 이중적 면모를 보여 소름을 유발했다.
이기동이 진짜 ‘쩐주’를 만나 새로운 시나리오를 짤 것이라 여긴 황동주와 서혜영(고아성 분)은 그를 미행했고 그 과정에서 PQ그룹 재무이사 류용신(이창훈 분)의 수하인 주영무(김영성 분) 실장이 ‘쩐주’임이 결국 드러났다. 황동주는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류용신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사로잡혀 잠시 침착함을 잃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기동은 친분이 있는 검사에게 황동주의 뒤를 털게 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황동주와 조세 5국 직원들이 조세 4국 직원들을 회유해 얻어낸 ‘빗장(비밀 장부)’을 손에 넣으면서 그의 음모는 수포로 돌아갔다. 여기에 골드캐쉬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애가 탄 인태준은 마지못해 사건을 다시 조세 5국에 넘기며 한 수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오영(박용우 분)은 기자 회견에서 골드캐쉬 피해자들의 체납액을 대납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2년 전 어설프게 사건이 종결되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체했던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경직된 조직 때문이란 핑계로 부실 조사를 방관해 온 저 같은 사람이 더는 없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패배주의에서 벗어난 완벽히 달라진 오영은 황동주의 가슴을 울렸다.
서혜영은 황동주가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국세청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다른 사람은 지키고 도우려 하는 팀장님이 왜 자기한텐 그렇게 가혹한지 모르겠지만, 너무 자기를 몰아붙이진 마세요”라는 서혜영의 위로에 울컥하는 황동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낭떠러지에 몰린 이기동은 분노했고, 황동주는 마지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