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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지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지아는 가품 명품 착용 이유를 묻자 “제가 개념이 없었다. 명품으로 오해할 때, 바로 정정했어야 하는데… '내가 예쁘게 보이면 됐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제 실수다.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냥 예뻐서 가품을 산 것도 있고, 가품인지 모르고 구매한 것도 있다며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다”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내가 입으면 명품으로 아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 매체는 송지아의 소장품 중 가품 논란에 휩싸인 20여 개 물건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20개 중 12개가 진품, 8개가 가품, 1개가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진품은 샤넬 클래식(플랩백 은장), 루이비통 운동화, 롤렉스 레이디-데이트 저스트, 샤넬 양털 스카프, 구찌 네트 코르셋&스커트, 몽클레어 패딩과 루이비통 패딩&원피스, 샤넬 19백, 샤넬 보이백(레드)&가죽벨트, 루이비통 반지&팔찌, 샤넬 가브리엘 호보백, 샤넬 비니, 루이비통 비키니(글리터리 모노그램 저지)였다.
가품으로 밝혀진 품목은 샤넬 핑크색 니트, 디올 핑크 튜브탑,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샤넬 민트 크롭티, 샤넬 핑크 카디건, 레이디 디올백 미디움(핑크), 디올 오블리크 새들 핸드백, 마린세르 원피스& 탑 티셔츠, 생로랑 원피스&알렉산더왕 원피스다. 샤넬 멜빵과 펜디 팬츠는 화보 의상팀에서 준비해 온 것들로 확인이 불가했다.
마지막으로 송지아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예원 언니가 매일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낸다. 제가 걱정되나 보다. 심지어 가족까지 건드니까… 제가 잘 견디고,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송지아는 SNS, 유튜브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주목받은 스타다. 구독자 수 50만명이던 유튜브 채널 ‘프리(free)지아’는 ‘솔로지옥’ 출연 이후 177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국내외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가품 착용 의혹에 휩싸여 구설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효원 CNC 측은 지난 19일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송지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