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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딸과의 관계가 고민이라며 “딸이 갑이고 제가 을이다. 제가 딸 눈치를 보는 것 같다. 딸이 딸 같지 않고 연예인 동료 같다. 둘이 앉아 있는 게 불편하다. 아무 때나 전화해서 ‘뭐해?’ 이렇게가 안 된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딸도 불편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어색해진 것은 조혜련의 이혼 후부터 였다고 했다. 조혜련은 “이혼을 하고 나서 여행을 갔다. 우주랑 아저씨랑 넷이 놀고 있는데 딸이 나를 부르더니 ‘엄마 왜 이혼했어? 더 참으면 안 됐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엄마는 오히려 너희가 더 크길 기다렸던 거야'라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조혜련 딸은 “엄마의 이혼 소식에 기자들도 찾아오고 검색어에 엄마 이름이 올라왔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너네 엄마 이혼했다며'라고 했다. 그때 엄마가 중국에 가 있었다. 연락도 안 되고 1년을 기다렸다. ‘아무도 날 보호해주지 않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3년 결혼 13년만에 이혼했고, 2014년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