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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선공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FC 탑걸과 FC 원더우먼의 경기를 앞두고 리그전 순위가 공개됐고 FC 구척장신이 1위를 한 가운데 FC 탑걸은 4위, FC 원더우먼은 최하위 6위에 머물렀다.
배성재는 "3위까지만 슈퍼 리그에 승격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3위 자리를 노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데뷔전까지만 해도 FC 원더우면의 실력이 압도적이었지만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평했다.
배성재는 "FC 원더우먼이 오늘 진다면 3전 3패로 사실상 리그 탈락이 확실시된다. 물러설 곳이 없는 단두대 경기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앞두고 FC 탑걸 감독 최진철과 FC 원더우먼 감독 이천수가 만났다. 이천수가 "(경기) 잘 준비했나"라고 묻자 최진철은 "잘 준비 안 해도 뭐, 충분히"라며 여유를 부렸다.
최진철이 "콧수염은 (안 자르나)"라며 이천수의 수염을 언급하자 이천수는 "오늘 이기면 자르려고"라며 기싸움을 시작했다. 이에 최진철은 못 이길 것이라는 듯 "(콧수염) 계속 길러야겠다. 내년까지 기르겠는데"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천수가 "FC 탑걸의 충원 선수 슈팅이 얼마나 좋나"라고 물었다. 최진철은 "수비 지역에서 때리면 상대 골대 넘어간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천수는 "우리 팀 충원 선수는 지금까지 본 전체 선수들 통틀어서 톱이다"라고 자신을 드러냈다. 그는 "승리는 당연한 거고 (현재) 골득실이 -7점이기 때문에 (득실을 만회하려면) 대량 득점이 나오는 경
최진철은 "나는 그렇게 (우리 팀이) 대량 실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고 이천수는 "나 혼자 얘기한 것이니 신경쓰지 말아라"라며 견제했다.
FC 탑걸과 FC 원더우먼의 '단두대 매치'는 26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골때리는 그녀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