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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나인우. 사진|스타투데이DB |
나인우는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했다. 2015년 영화 '스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같은해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안방극장에 얼굴 도장을 찍은 이후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쌍갑포차', '철인왕후'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위기의 KBS의 구원투수로 본격 등판한 건 ‘달이 뜨는 강’이었다. 당시 남자주인공 지수는 ‘달이 뜨는 강’ 방영 초반 학폭 논란에 휘말렸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20부작 ‘달이 뜨는 강’은 사전 제작 드라마로 18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나인우는 7회부터 대체 투입돼 재촬영을 진행했다. 나인우는 고구려 배경 '달이 뜨는 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달이 뜨는 강’은 무사히 방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나인우는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의 입지를 다졌다.
그런 그가 또다시 위기의 KBS를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으로 ‘1박2일’에서 하차한 김선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것.
‘1박2일’은 김선호의 하차 이후 곧바로 새 멤버를 들이지 않고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 5인 체제로 방송을 이어 왔다. 1994년생인 나인우는 기존 막내였던 라비에 이어 새로운 막내로 합류, 올해 ‘1박2일’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인우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라 언젠가 출연하면 좋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제게 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형들 그리고 스태프분들이 처음 등장하자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이 있다. 꾸준한 행보로 기회를 잡아 ‘달이 뜨는 강’으로 소방수의 면모를 인정받은 나인우가 ‘1박2일’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제 대중의 평가만 남았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