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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헬로트로트’ 캡처 |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는 일대일 저격 매치를 통해 참가자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일대일 매치는 와일드카드로 살아난 오주주와 에이스 송유진으로, 대결 시작 전 오주주는 “헬로트로트가 아닌 굿바이 트로트로 보내드릴게요”라는 경고로 흥미를 자극했다. 오주주는 ‘돌고 돌아가는 길’을 완벽 퍼포먼스로 선보인 가운데 송유진은 ‘황혼의 블루스’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행운의 여신은 899.1점으로 오주주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권민정과 장서영의 일대일 매치는 각자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권민정은 평소 발랄한 모습과 달리 ‘제3한강교’로 180도 다른 진지한 면모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살짝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장서영은 ‘개여울’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보는데 정말 소름이 돋았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894.2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헬로트로트’ 대표 성장형 캐릭터들의 일대일 매치가 펼쳐졌다. 강유빈은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감동을 선사, 이에 맞서는 트로퍼(트로트 래퍼) 수진은 감독 인순이의 “우등생 학생이다”라는 칭찬과 ‘인생’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결과는 수진은 879.3점, 강유빈이 889.5점으로 승리했다.
이외에도 아이돌 시아는 거침없는 화려함을 담은 ‘비나리’를 이지혜는 다채로운 언어로 ‘여러분’ 무대를 재해석, 팔색조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아는 890.6점, 이지혜는 875.3점으로 승패가 갈렸다.
이어 이소나와 풍금은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곡 대결로 풍금이 900.3점으로 일대일 매치 중 최고 점수로 승리, 이소나는 895.2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패했다.
이후 무대를 준비하는 강설민을 향해 프로서포터 박상민은 “모태 솔로냐,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게 너무 서툴다”라고 지적했으며 MC 이덕화의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라는 조언을 통해 ‘떠나는 임아’를 소화, 이에 류필립은 ‘이젠 나만 믿어요’로 무대를 꾸몄다. 강설민이 895점으로 압승, 류필립이 887점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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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