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5일 하루 1만96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0만8655명이다.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20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경관의 피' '특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의 등장에도 개봉 특수로 두 차례 2위로 밀려난 것 외에는 3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2위는 애니메이션 '씽2게더'로 같은 날 1만1775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68만7660명이다. 박소담 주연의 '
한편, 이날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두 편의 한국 영화 ‘해적2’와 ‘킹메이커’가 개봉했다. 과연 ‘스파이더맨’의 독주를 막고 새로운 연휴 히어로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