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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2022년 새해를 맞아 '제6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열렸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반장 김준호를 비롯해 이상민, 탁재훈, 김종국, 임원희, 김희철, 오민석, 최시원, 곽시양, 김종민, 서남용 등 11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최시원은 모두가 모이는 자리를 위해 술을 한 병 사들고 왔다. 선물을 사온 사람은 또 있었다. 김종국은 탁재훈을 위한 선물을 사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예전에 갔던 식당이 마음에 들어서 (탁재훈) 형에게 예약 좀 해달라고 했더니 계산까지 했더라"면서 "미담을 만드는 게 짜증나더라. 그래서 술을 사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우새'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김종민은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그런 김종민에게 "김준호 끄나풀로 나오는 것 같던데"라고 했고, 김종민은 "총무다"라고 딱 잡아뗐다.
올해 40이 된 김희철과 50이 된 이상민도 한 마디씩 했다. 불혹을 맞이한 김희철은 "서른아홉이랑 마흔이랑 기분이 다르다"면서 "어머니, 아버지께서 바라는 게 있다. 명예롭게 '미우새'를 졸업하는 걸 보고싶어 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어 "단 한 번도 제 졸업식이 즐거웠던 적이 없다"면서 "올해 코로나 끝나고 내년 초쯤 결혼식을 올릴 때 여러분 다 초대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김희철의 어머니는 금시초문인 얼굴이어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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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상민은 조금 더 진지한 소감을 말했다. 이상민은 "20대가 되면 내가 어른이구나 싶잖나. 이제 50대가 되니까 어른으로서 조심해야 되고 잘 살아야 한다는 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미우새' 식구들은 잘생긴 팀, 못생긴 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윷놀이로, 외래어를 쓰지 않은 채 윷놀이를 해야 했다. 진 팀에게는 젖은 휴지로 맞는 벌칙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샤이니 온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온유는 매운 음식을 정말 좋아해 매운 음식 맛집 투어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온유는 "매운 걸 정말 좋아해서 직구까지 한 핫소스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런 온유에게 서장훈은 "한때 유명했던 매운 돈가스집에도 가봤냐"고 물었다. 온유는 "먹어봤다. 반 정도 먹다가 처음으로 느꼈다. 매운 거 먹으면서 스트레스 플리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면서 "스트레스 풀리는 느낌은 진짜
온유는 소속사 선배인 최시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온유는 "시원이 형은 항상 미국식 인사를 한다. 안부를 먼저 물어봐주시더라"며 "제가 신인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그래왔다"고 전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