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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다. 지난 22일에 이어 진행된 이날 팬미팅은 온라인 유료 생중계로 비욘드라이브 플랫폼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준호 더 모먼트'는 지난 2018년 10월 첫 단독 팬미팅 '더 스페셜 데이(THE SPECIAL DAY) [잊을 수 없는 날]'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팬미팅이다. 또한 오는 25일 돌아오는 준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팬들은 현장을 가득 채웠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환호 대신 박수 소리로 호응을 했다. 이준호는 "오늘이 두 번째 날이다"라며 "마치 처음한 것 같고 여러분 앞에 3년만에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거라 마찬가지로 살짝 울컥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랜만에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공연 했다. 직접 눈 앞에 만나 뵙고도 환호 듣지 못하고 박수 듣다보니 조금 신기한 경험이었다. 어제 온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다.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꾹꾹 참다가. 무릎도 치고 하면서 보냈다. 오늘 온 분들 역시 어제보다 더 뜨겁게 반응해 줄 거라고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또 "오늘은 특히 온라인을 통해 해외 팬 분들도 함께하고 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 말고도 많은 분들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된다. 멀리 계신 분들도 저의 모멘트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집에선 소리를 지를 수 있을거니 저에게 최대한 힘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호는 또 "자꾸 적응이 안된다. 박수 받는 게 학창 시절 교단 위에 올라가 발표할 때 박수 쳐주는 그런 것 같다"며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연장에 와서 소리르 못내니까 많이 답답하지 않냐. 말 시키고 싶다. 저를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이런
한편, '준호 더 모먼트'는 지난 11일 예매 시작과 동시에 오프라인 팬미팅 좌석은 양일 전석 매진이 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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