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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파이터 편셰프 추성훈이 출격, 요리 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사랑이 아빠이자 48세 최고령 현역 파이터 추성훈과 강남 이상화 부부가 ‘추상화’라는 팀으로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이 강남 이상화 부부의 신혼집을 찾았다. 추성훈은 한겨울 추위를 뚫고 흰색 롱 머플러를 휘날리며 등장했다. 스튜디오에도 함께한 강남은 추성훈에 대해 “한국 오면 ‘편스토랑’ 출연하고 싶다고 매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강남 이상화 부부와 절친한 추성훈은 어깨에 15kg의 식재료를 얹고 신혼집인 4층까지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 올라왔다. 추성훈은 강남 이상화 결혼 후 집들이를 못 했다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추성훈은 직접 챙겨온 옷으로 갈아입고 강남 이상화를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개인 칼 컬렉션까지 들고온 추성훈은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미역국을 만들었다. 딸 사랑이도 좋아한다는 미역국은 마늘과 두부가 들어간 요리. 그러나 추성훈의 미역국은 남달랐다. 4L짜리 물을 붓고 곰솥에 끓이기 시작한 미역국에는 마늘이 100개가 들어갔다.
추성훈은 열심히 마늘을 다졌고, 강남은 “마늘을 저렇게 많이 넣는구나”라고 놀랐다. 추성훈은 “마늘 맛은 아기에게 조금 독하다. 마늘 맛을 알아야 한국 음식도 먹을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강남은 추성훈에게 “평소 요리를 자주 해주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사랑이에게 가르쳐주는 게 없다. 사랑이는 (하와이에서) 영어로 공부한다. 숙제도 영어로 하니까 난 모른다. 그래서 밥이라도 맛있는 추억이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 애기가 크면 (내 요리가) 생각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1.2kg 토마호크를 1인당 한 개씩 준비해 스테이크로 구웠다. 이상화는 남편 강남이 좋아하는 과메기로 과메기 볶음 덮밥을 만들었다. 직접 맛본 강남과 추성훈은 엄지를 번쩍 치켜세우며 “정말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디저트로는 7kg에 달하는 대용량 티라미수까지 만들었다. 마스카르포네 치즈만 9통이 들어갔다. 여기에 사과 에이드를 곁들였다. 추성훈의 대용량 스케일에 ‘편스토랑’ 멤버들도 감탄했다. 특히 추성훈과 강남 이상화 부부는
추성훈은 출품 메뉴로 냉파스타를 내놨다. 토마토 오일 바질 부라타치즈 발사믹소스 등이 들어갔다. 강남 이상화 부부는 “편의점이 아니라 레스토랑에 가야한다”며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