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팬들 보면 울컥, 내가 뭐라고…”(‘주접이풍년’)

↑ 사진｜KBS

대세가수 송가인이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울컥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2 '주접이 풍년'에서는 송가인과 그의 팬클럽 어게인이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송가인은 무려 회원수 6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여성 트로트 가수 중 최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은 송가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똘똘 뭉쳐 특별한 팬 활동을 선보였다.
이들은 팬덤의 상징 색깔인 분홍색 의상을 맞춰 입고 송가인의 노래에 맞춰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가 하면 흥겨운 율동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댄스팀 리더는 “특별히 연습하지 않는다. 어게인에는 댄스팀이 있다”면서 “오시는 발걸음 가벼우시라고 먼저 가서 춤추면서 즐기고 있다. 댄스팀, 깃발맨들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장민오는 “깃발부대를 현장에서 직접 봤다. 무서워서 근처를 못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박미선은 "송가인 씨 어디 출마하신 거 아니죠?"라고 물으며 놀라워했다. 사극 출연 경험이 풍부한 배우 이태곤은 "깃발은 사극에서 전쟁할 때 주로 쓴다. 전쟁 장면이 생각났다"며 거들었다.
박미선은 "그 어떤 전쟁에서도 이길 분들"이라고 정리해 폭소를 안겼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