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자매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소녀 시절의 그리운 추억을 소환했다.
20일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 문정희 ‘희자매’의 겨울 바다 여행 2탄 강원도 삼척 편이 방송된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보러 갈 수 있었던 삼척의 명소 중 하나인 '촛대 바위'를 찾았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아찔한 출렁다리를 건너던 이선희는 "삼척 바다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줄 몰랐어"라 감탄하며 옥빛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이후 삼척의 한 어촌 마을을 찾은 세 사람은 우연히 고무줄을 발견하고는 고무줄 하나만 있어도 즐거웠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놀이를 시작했다고. 문정희가 먼저 시범을 보이자 이금희도 질세라 다리를 높이 뻗었다가 실패해 웃음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런데 뛰지 않고 고무줄만 잡고 해맑게 웃던 이선희는 "난 사실 잘 못 노는 친구였다"고 말하며 마음은 뛰고 싶었지만 항상 구석에서 친구들이 노는 것만 구경해야만 했다고 밝혔다는데.
절친 이선희의 이야기를 들은
고무줄놀이로 하나가 된 희자매와 어린 이선희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10시 40분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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