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 6화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의 사고에 관한 비밀이 조금씩 공개됐다.
장세진은 고승탁과 차영민이 아웅다웅하는 틈을 타 VIP카드를 갖고 몰래 아버지 장 회장의 병실에 들어왔다. 장 회장이 코마 상태란 것을 몰랐던 장세진은 충격에 빠졌다. 장세진은 누워있는 아버지의 팔을 붙잡고 오열했고, 고스트 장 회장은 그런 모습을 외면하며 슬퍼했다.
고승탁은 장세진과 손잡기로 결심했다. 그는 "생각이 바뀌었냐"는 장세진의 질문에 "상황이 바뀌었다고 해두자"고 답했다. 장세진은 "내가 기억하는 저 사람(차영민)은 누구보다 환자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며 "그런 의사가 환자 깨기도 전에 병원 비운 이유가 뭘까 했는데, 나였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방금 고 선생이 말한 새끼들 중 누군가가 날 이용했단 거고, 고 선생이 아는 것들 왜 밝히지 않는 거냐"고 물었다. 고승탁은 "증거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신 증인은 있다"며 차교수와 함께 사고당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영민은 "이 일에 끌어들여도 괜찮겠냐"는 고승탁 질문에 "그래서 덜 위험한 방법으로 같이 하려고 한다"며 "내가 아는 저 여자는 부당한 일은 참지 않고 나서는 용감한 사람이고, 말린다고 뒤로 물러날 사람도 아니"라고 자신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