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복준 형사 "초임형사 부검 후 첫 식사, 무조건 내장탕"

김복준 형사가 초임형사의 부검 후 첫 식사는 내장탕이라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곽시양, 김준호, 강재준, 김복준 형사가 방탈출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네 사람은 방탈출을 마친 뒤 국밥집으로 향해 식사를 했다.
김준호는 김복준 형사에게 "사건 현장 다녀와서 밥 먹을 때 속이 좀 이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복준 형사는 "형사 초년병 시절에 훈련이 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검 갈 때 항상 막내들이 간다. 막내들에게 부검하는 걸 다 견학시킨 다음에 국과수 근처 내장탕 집으로 간다"며 "초임형사의 부검 후 첫 식사는 반드시 내장탕이다. 내성을 생기게 하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김복준 형사는 자신의 신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형사들이 추적하던 걸 멈춰버리면 범인들은 발 뻗고 잔다. 못 잡아도 형사가 물고 늘어져야 범인에게 인식이 돼야 발을 못 뻗고 자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형사 최고 덕목은 끈기다"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