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건물주’ 기안84, 새집 공개...“3억5천에 월세 70만원”

↑ 기안84. 사진｜스타투데이DB

인기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 39)가 최근 이사한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브이로그 태어난 김에 열심히 사는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이사한 새 집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취미 생활, 운동으로 다진 복근 및 자동차 그리고 혼술로 마무리하는 하루 일과를 소개했다.
기안84는 "서른아홉 살 인생이 또 하루가 시작됐다"면서 집의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새로 이사 온 집은 (보증금)3억 5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짜리 집이다. 새집이라 그런지 풍경도 좋고 깔끔하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어렸을 때는 전세가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제가 한 20년 정도 나와서 살아 보니까 그냥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런데 부동산 얘긴 민감하니까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말했다.

↑ 기안84 새집 공개. 사진｜기안84 유튜브 화면 캡처

근래 유일한 취미는 운동화 모으기라고.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운동화나 피규어 사 모으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저도 이걸 막상 사 보니까 어릴 때 비싼 운동화를 가지지 못한 한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이어 "시계는 롤렉스를 사고 싶었는데 조선 롤렉스(로만손) 시계를 샀다. 하나에 10만 원 정도다. 세 개 사는데 30만 원 정도 들었다"며 "예쁜데 언젠가 롤렉스 같은 (명품) 시계도 하나쯤 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또 남은 배달음식을 얼려 두고두고 먹는 근황과 함께, 샤워 하기 전에는 살찍 남아있는 복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운전대를 잡고 작업실로 향했고, 작업하는 모습과 함께 귀가 후 혼술을 하는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게 제 일상이고 이게 거의 무한 반복이다. 이거의 곱하기 365가 그냥 제 일상이다. 매주 매주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어린 시절부터 인기 웹툰 작가로 재력가가 된 현재까지의 부동산 연대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그는 ‘패션왕’ ‘복학왕’ 등으로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고 2016년부터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만화 출판업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 시세는 60억원으로 기안84는 2년 만에 약 14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현재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