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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자신의 패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옷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의 패션 센스를 평가할 심사위원 네 명이 등장했다. 네 사람은 실루엣으로만 등장, 음성 변조를 해서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심사위원은 '런닝맨' 멤버들의 패션 품평회를 진행했다. 4번 심사위원은 "유재석 씨는 성공한 홍콩 트로트 가수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번 심사위원은 전소민에 대해 "재킷의 크기나 사이즈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면서 "굉장히 비율이 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번 심사위원은 지석진에 대해 "유행하는 건 다 걸친 구제숍 주인 같다"고 혹평했다. 2번 심상위원은 송지효에 대해 "요즘 유행하는 트렌디하고 런웨이에서 많이 보는 룩이다"라고 설명했다.
패션 센스를 평가한 네 사람의 심상위원이 등장했다. 바로 모델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주우재. 네 사람은 '런닝맨' 멤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온갖 악평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린이었다.
이현이는 '런닝맨' 첫 출연이었지만 한 번쯤 나온 듯한 친숙함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방송도 바쁜데 저희 다 주 6회씩 축구 훈련을 한다"면서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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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69cm인 송해나는 "활동 중인 모델 중에서는 가장 작을 것"이라면서 "이현이 언니랑 같이 촬영한다하면 앉거나 드러눕는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하하 형도 늘 그런다"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과거 양세찬과 함께 '호구의 연애'에 출연한 바 있다. 양세찬은 '호구의 연애'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주우재에 대해 "인기 더럽게 없더라. 그때는 내가 더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주우재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자신감이 있었다. 저는 매주 상담을 해주고, 수많은 연애를 봐왔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면서 "막상 가서 해보니까 (양세찬이) 매력 있더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네 사람이 선택한 옷 입는 센스 최하위는 지석진이었다. 1등은 하하. 아이린은 하하를 1등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뒷모습이 제일 글로벌하다. 사진도 제일 많이 찍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델 네 사람과 함께 할 레이스는 키를 높일수록 유리한 키포인트 레이스로 장신팀, 중신팀, 단신팀으로 나눠 레이스를 진행했다. 장신팀은 이현이, 아이린, 유재석,
세 팀은 단 위에서 버틴 만큼 점수를 얻는 게임을 비롯해 양세찬 게임 등을 진행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