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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탐나는 TV'에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인 감독은 회차가 짧았다는 의견에 "(제작진도) 짧지 않나 했다. 초반에 작가님과 20부작 이야기도 했었는데 편성, 제작 여건상 17부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덕임(이세영 분)이가 승은 입고 끝내면 어떻냐는 말도 있었다. 그런데 제가 원작 엔딩을 살리고 싶다고 했다. 잘 마무리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또 "(영조, 정조 시대가) 워낙 많이 알려진 시대다.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가장 많이 신경쓴건 예법과 자리 배치다. 작가님도 궁중 예법에 신경써서 해달라고 했다. 배우들과 조연출이 예법 교실을 가서 배워왔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궁녀복 컬러만 50~60가지 보고 골랐다. 분홍색, 옥색과 끝동 색도 맞췄다. 영조와 이산의 상투관을 제작하기도 했다"며 화면의 미감을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노력을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