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어머니에게 전화가 오면 걱정부터 된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가수 KCM이 어머니가 걱정돼 항상 귀 한쪽에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MC 정형돈이 KCM에게 "어머니가 잘못될까 항상 걱정하고 있나?"라고 질문하자 KCM은 "맞다. 많이 걱정이 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형돈이 "핸드폰 전화벨이 울리면 심장이 멎는 느낌일 것 같다"라고 말하자, KCM은 "어머니께 전화가 오면 목소리 톤부터 확인한다. 어머니 목소리 톤이 평상시와 비슷하면 일단 '엄마 나 녹화중이야. 나중에 전화할게'라고 안심을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나도 마찬가지다. 웬만하면 아버지께서 내게 연락하신 적이 없다. 어머니께 큰 일이 있을 때만 아버지께서 연락을 하셨다"라면서 "어머니께 안 좋은 소식이 있을까봐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오면 너무 무섭더라. KCM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라고 공감했다.
KCM은 "내가 귀가 밝은 편이다. 내가 귀가하면 어머니께서 내 방문을 꼭 열어보신다"라며 "내가 귀가했는데도 어머니께서 방문을 열어보시지 않거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을 때면 심장이 덜컥거린다. 점점 트라우마처럼 다가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CM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지난 13일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 소식을 전한 그는 "홀어머니를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