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하면 체육관 차릴 것…여친과 유일한 싸움은 운동"

가수 김종국이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종국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 "MZ세대를 만난 X세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종국이 조카인 가수 소야와 그 동생을 데리고 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종국은 "여자친구와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가로수길도 여자친구와 가 본 적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소야는 "여자친구가 카페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오자고 하면 와야지"라며 "다 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있을 때 싸우는 유일한 이유가 항상 운동"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운동에 진심인 김종국은 여행을 가면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본 뒤 그 근처에 숙소를 잡을 정도라고. 김종국의 운동 열정에 놀란 조카들은 "여자친구는 (삼촌이) 운동을 할 동안 뭘 하나"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내 카드를 주면 쇼핑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조카들은 "좋은데?"라며 장난스레 받아쳤다.
김종국은 또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체육관을 차려야겠다"면서 "내가 운동을 하려고. 사장이니까 가야하지 않나. 내 회사인데 하루 한번은 가야 한다. 내가 헬스장을 차리면 아내가 '가지 말라'고 할 명분이 없다"며 스스로 생각한 핑계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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