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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사 인터뷰 사진=지비레이블 |
신곡 ‘TATTOO’는 지워지지 않는 이별의 그리움과 마음속 상처를 풀어낸 곡으로 알렉사의 맑은 음색과 감각적인 비트가 어우러져 'A.I 트루퍼'(팬덤 명)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알렉사는 아바타를 표현하는 댄서와 페어링을 하는 퍼포먼스와 타투를 얼굴에 그리는 동작 등 음악 방송 무대까지도 세계관을 투영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컴백한 소감은?
약 6개월 만에 신곡 타투로 컴백했다. 이번에는 전에 들려드렸던 곡의 무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곡이다. 이번 노래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타이틀곡을 소개해 준다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이번 타이틀곡 ‘TATTOO(타투)’는 어떤 시각에서 보면 이별을 통해 느끼는 상처와 그리움의 감정을 그려낸 곡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알렉사의 콘셉트를 통해 바라본다면 A.I 알렉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인간들의 감정을 느끼고, 생각보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이 감정들을 지우고 싶어 애쓰지만 계속해서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인간의 흔적들을 표현했다.
타투처럼 마음속에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그리움을 그려낸 곡, ‘타투’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나?
타투는 처음에 벌스를 듣자마자 ‘이 노래다’라고 생각했다. 회사분들이랑 다 같이 데모곡을 들었는데 모두가 다 좋은 반응을 보였다.
‘타투’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가장 공감이 갔던 가사는 무엇인지 그 이유가 있다면.
사람들마다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그리움의 감정이 있을 것 같다. 연인으로부터 느끼는 그리움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반려견 등이 있을 것 같다. 떨쳐버리고 싶지만, 아직 가슴속 깊이 남아있는 그리움의 감정에 대해 전하고 싶었다. 저는 마지막 부분의 ‘On me like a tattoo’라는 가사가 가장 공감이 갔다. 계속해서 툭툭 튀어나오는 그리움의 감정을 그만두고 싶지만 타투처럼 나에게 남아있다는 표현이 많이 공감됐던 것 같다.
‘타투’를 들을 때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면 더욱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하는 리슨 포인트가 있을까?
이번 곡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다. 제목 타투처럼 한번 들으면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후렴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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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사 인터뷰 사진=지비레이블 |
최근에 미국에서 처음 대면으로 팬 미팅을 했다. 데뷔하고 난 뒤에 코로나 때문에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항상 온라인은 통해서만 팬들과 만나다 이번에 실제로 만나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만나자마자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했다.
곡의 제목이 ‘타투’인데, 개인적으로 타투를 한다면 해보고 싶은 문장이나 그림이 있다면?
‘and rain will make the flowers grow’라는 문구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대사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문구다.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을 통해 A.I(인공지능)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건지.
조금 더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곡은 감정표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보컬과 퍼포먼스 적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번 곡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와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다음 컴백이 기다려지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또 이번 곡 ‘타투’ 알렉사 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인 것 같다.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으면 좋겠다.
‘2021 부에노스아이레스 뮤직비디오 페스티벌(Buenos Aires Music Video Fest)’에서 베스트 케이팝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슈퍼루키임을 증명했다.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요?
이런 상 받을 때마다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 사실 직접 참석해서 받고 싶었는지 코로나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직접 해외에 가서 팬들의 에너지를 받고 싶은데 아직 그런 기회가 많이 없어서 실제로 아직 인기를 직접적으로 실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직접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미국 활동 계획이 있는지.
이번 타투 활동 이후 미국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뵈려고 준비하고 있기는 한데,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아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고 있다. 하루빨리 찾아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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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사 인터뷰 사진=지비레이블 |
처음에 메타버스 팬미팅을 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신기했다. 실제로 직접 만난 것처럼 너무 재미있게 했었던 것 같다. 물론 가상으로 만나기는 했지만 팬들과 같이 무대에 서서 춤을 추고, 사소한 이야기들도 주고받았는데 너무 즐거웠던 팬미팅이었다. 제가 무대를 하면 수천 명의 팬들과 저와 같은 춤을 추면서 신나게 무대를 진행했고, 응원봉도 흔들 수 있게 만들었어요. 정말 공연장에 실제 온 것처럼 신났다.
활동을 하면서 롤모델로 삼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 이유는?
현아 선배다. 현아 선배님의 무대를 보면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모습에 늘 감동받고 있다.
콜라보를 한다면 꼭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현아, 화사 선배와 기회가 된다면 협업해보고 싶다. 여자 솔로 아티스트 분들 중에서 음악적으로, 퍼포먼스 적으로 많이 배우고 싶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라 꼭 한번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