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주현영 "이재명·윤석열 후보와 밸런스 게임...공기 싸해져"

'인턴기자' 주현영이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들과 함께한 밸런스 게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콩트에 콩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김두영과 배우 주현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구라는 "요즘 핫한 인턴기자님 아니신가"라고 소개하며 "주현영 씨가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들을 인터뷰해서 더 핫해졌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주현영은 "대선 후보님들과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면서 "이재명 후보님께는 '다시 태어나 현재 아내와 결혼 VS 대통령 되기'라는 선택지를 드렸고, 윤석열 후보님께는 '이재명이 내 캠프에서 일하기 VS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라는 선택지를 드렸다"고 소개했다.
MC 유세윤이 "대본은 사전에 합의가 된건가?"라고 질문하자 주현영은 "아니다. 사전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질문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주현영은 "곤란한 질문을 드릴 때 그분들도 당황한 티를 안 내려고 한다"면서 "처음에는 분위가 살짝 싸해졌다가 나중에는 쿨한 척을 하려고 하신다. 몇 초 동안 어색한 공기가 감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미묘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이 나한테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