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남편 신민철이 밥을 차려주지 않으면 굶는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우혜림과 모녀가 된 후 혜림의 남편 신민철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혜림과 함께 키조개 그라탕과 해물 파스타를 준비했다. 모녀가 요리를 하던 중 신민철이 화분 선물과 함께 강주은의 집에 찾아왔다.
신민철은 임신 8개월 차인 혜림의 배를 만지며 반가운 듯 인사를 했다. 혜림은 "그라탕 해주신대"라며 신민철을 반겼다.
강주은과 혜림은 양파, 마늘, 화이트 와인 등을 잘 섞은 후 키조개 관자, 버터를 넣어 먹음직스럽게 요리했다. 혜림은 "직접 손질하고 요리하는 것을 많이 안 해봤는데 오늘은 제대로 하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나도 아이를 낳으면 요리를 더 많이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강주은은 "아이에게 밥을 먹여야 하니까 아무래도 요리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남편 먹이는 것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이 신민철에게 "신 서방,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묻자 신민철은 "아무래도 요리하는 게 귀찮다. 집에서 쉬다가 그냥 운동을 가버린다"라고 머쓱해 했다.
이에 혜림은 "볼살이 쏙 들어갔다. 내가 차려줄 때까지 밥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가"라고 말했다.
신민철은 강주은을 의식한듯 "밖...밖에서는 잘 먹는다"라고 말을 더듬었다. 그러면서 그가 "장모님은 언제부터 요리를 하게 되셨나?"라고 묻자 강주은은 "살다보니까 요리를 터득하게 됐
우혜림과 신민철은 결혼 1여년 만인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갓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