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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과 ‘밀회’ 정성주 작가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소재만큼 신선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절찬리 방영 중인 ‘한 사람만’까지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배우 안은진이 진세경 역으로 확정됐다. 한때 중학교 기술가정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유아인은 하윤상 역을 맡아 넷플릭스와 다시 조우한다. 윤상은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세경 곁을 지킨다.
뮤지컬,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쌓고 드라마 ‘검사내전’, ‘오! 삼광빌라!’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전성우는 우성재 역을 맡는다. 소행성 사태가 발표된 후 사라진 주임신부를
캐스팅을 마친 ‘종말의 바보’는 촬영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