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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방송 캡처 |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 15회에서는 공기준(김요한 분) 엄마의 등장으로 강제 이별 위기를 맞은 ‘공원 커플’의 씁쓸한 로맨스와 공기준, 정영주(추영우 분)를 대상으로 열리는 선도위원회를 막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청춘들의 사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던 공기준과 진지원의 로맨스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공영수(박인환 분)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공기준의 엄마가 그에게 이민을 제안한 것.
이에 공기준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안정감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곁에서 지켜본 진지원은 심란한 마음을 드러내 강제 이별 위기를 맞은 ‘공원 커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사장실에 무단 침입한 도둑으로 오해를 받은 공기준과 정영주의 퇴학 위기는 긴장감을 더했다. 공기준과 진지원, 정영주, 강서영(황보름별 분)은 언론을 통해 학교 비리를 터뜨려 선도위원회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긍정적이었던 인터뷰에 희망이 부풀기도 잠시, 네 사람은 구미희(이지하 분)의 뒤를 봐주던 언론사 부장에 의해 기사가 막혔다는 소식을 접하고 좌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선도위원회 당일 예상치 못한 인물 덕분에 전세가 역전되는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이강훈(전석호 분)과 이재희(윤이레 분)가 방송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교 비리를 고발해 선도위원회를 취소시킨 것.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두 사람의 곧은 의지와 신념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사장실에 침입했던 진범 이한수(김민상 분)는 구미희의 장부를 들고 신철민(
상상치 못한 일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들의 표정과 휘몰아치는 전개는 13일(오늘) 마지막 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