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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아홉’. 사진ㅣJTBC |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서른아홉 살 세 친구의 찬란한 시절을 그려낼 ‘서른, 아홉’ 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 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를 비롯해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과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작품의 주역들이 한데 모여 자리를 빛냈다.
먼저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 합으로 20년 지기 절친들의 끈끈한 우정을 눈앞에 펼쳐 보였다. 특히 오고 가는 거친 대사들도 애정표현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절친 케미스트리(호흡)를 완성, 시종일관 웃음이 마르지 않게 했다. 또 극 속 위기가 도래할 때면 더욱 만개하는 세 배우의 연기력은 눈시울을 붉히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만나면 쉼 없이 투닥거리는 열아홉 살 여고생 때처럼 돌아가지만, 떨어져 있을 때는 주체적인 삶을 사는 서른아홉 여성들로 그 매력을 십분 살려낸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변화무쌍한 연기 역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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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아홉’ 대본 리딩 현장. 사진 ㅣJTBC |
이어 세 배우와 함께 멜로 텐션을 일으킬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미조(손예진 분)와 같은 병원의 피부과 의사 김선우 역의 연우진은 다정다감하고 사려 깊은 매력은 물론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대본리딩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또 챔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을 맡은 이무생은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사, 전미도와 애틋한 감정 연기로 모두를 집중케 했으며 차이나타운 사장 겸 셰프인 박현준 역의 이태환은 직업을 향한 뚝심과 연하남다
이렇듯 대본리딩 현장을 통해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시너지로 첫 방송의 기대감이 수직 상승 중인 ‘서른, 아홉’은 세 친구의 복닥복닥한 일상과 그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 시련 등 공감 짙은 스토리로 다가설 예정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