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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사랑 받을수록 커지는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단연 지금껏 본 적 없던 빨간 3M 슈퍼 사이즈 클리포드다.
전 세계 1억 2,600만부 판매된 아동 문학계 레전드 베스트셀러 속 주인공의 실사화만으로 이미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클리포드는 커다란 크기와 달리 순진한 눈망울과 반질반질한 코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 속에서 대형 벌룬을 공처럼 가지고 노는 모습, 클리포드가 반갑게 흔드는 꼬리에 맞아 날아가는 에밀리의 삼촌 케이시 등 장꾸미 넘치는 클리포드가 만든 슬랩스틱 코미디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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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에 감독 월트 베커는 “‘E.T.’와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정말 많이 닮았다. ‘E.T.’가 전 연령의 관객들을 매료시킨 포인트는 외로움을 느끼는 어린 주인공이 똑같이 외로움을 느끼는 독특한 생명체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점인데, 그러한 질감이 이번 작품에도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에밀리와 클리포드 사이에는 다른 명작에서 찾아볼 수 없는 더욱 특별한 마법 같은 요소가 있다. 특히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에 있는 꾸밈 없는 사랑이 그러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클리포드를 구하기 위해 세상 앞에 나서는 12살 소녀 에밀리와 그 사랑에 감동받은 오웬이 친구를 위해 함께 떠나는 모험은 조건 없는 사랑이 담긴 기적 같은 이야기로 새해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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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만큼 오리지널 명작이 지닌 판타지 요소를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다름은 틀린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까지 영화에 담고 싶던 제작진은 고심 끝에 뉴욕을 선택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자 용광로 같은 미국을 상징하는 거대한 도시 뉴욕의 명소는 물론,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24시간 활기찬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클리포드와 에밀리의 마법 같은 어드벤처는 패밀리 관객에게 마치 스크린으로 뉴욕 여행을 떠난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하루아침에 거대해진 클리포드를 동물 병원에 데려가기
영화는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