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혜리 분)가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남영은 광주에서 만났던 자가 로서인지 확인하려는 생각에 로서네 집에 들렀다. 하지만 그가 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엔 로서와 이표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남영은 로서에게 "오늘 낮에 어디서 뭘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표는 자신과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남영은 로서에게 정말로 이표와 함께 있었냐고 물었다. 로서가 "믿지 않을 거면 뭐하러 물어보냐"고 하자, 남영은 "모든 게 거짓말인데 어찌 믿냐.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라도 내게 진지했던 적 있냐"고 물었다.
로서는 "내가 뒷방도령에게 꼭 진실해야 할 이유가 있냐"며 "내가 옥도령과 같이 있었단 걸 뒷방도령
남영은 이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라. 낭자와 맺어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답했다. 로서는 "뒷방도령도 병판댁에 장가 가 팔자 고치는 판에 나도 팔자 고치지 말란 법 있냐"며 화냈다. 이어 "나한테 신경 끄고 장가나 가시라"며 소리쳤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