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골든글로브, D-DAY…‘오징어 게임’‧이정재‧오영수 수상할까

↑ 제79회 골든글로브 ‘오징어 게임’‧이정재‧오영수 수상 여부 사진=넷플릭스

제79회 골든글로브가 오늘(10일) 개최되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 이정재, 오영수의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9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제79회 골든글로브가 개최된다. 이번 골든글로브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배우 이정재, 오영수가 노미네이트됐다.

‘오징어 게임’은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에 ‘뤼팽’ ‘더 모닝쇼’ ‘포즈’ ‘석세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또한 배우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오징어 게임’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만큼 골든글로브에서도 수상을 할 수 있을지, 이정재와 오영수 역시 배우상을 수상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다만 이번 제79회 골든글로브에는 이정재는 참석하지 않는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의 부정부패 의혹, 인종차별 논란 등으로 인해 보이콧의 움직임이 일어난 것. 이런 영향으로 인해 후보 지명과는 별개로 이정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 허성태, 김주령 등이 출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