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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45RPM 래퍼 박재진=땅콩빵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캡처 |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국화빵과 땅콩빵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국화빵과 땅콩빵은 1라운드에서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열창했다.
승자는 19 대 2표로 국화빵이었고, 땅콩빵은 ‘지난날’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가면을 벗은 땅콩빵의 정체는 45RPM의 래퍼 박재진이었다.
박재진은 윤상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故 유재하, 윤상, 유영석, 김현철 선배님이 개인적인 감수성의 정체성을 만들어주신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세상을 떠난 45RPM 리더 故 이현배에 대해 언급했다. 박재진은 “(故 이현배 사망 이후) ‘지난날’, 이 노래를 굉장히 많이 불렀다. 나의 어떤 죄책감이나 어떤 나의 마음을 좀 안정시킬 수 있는, 노래, 하나의 힘이었다. 그 힘을 받아서 故 이현배 형이 없는 무대에 혼자 서봐야겠다는 도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인생의 어떤 선배이고, 나를 끌어주셨던 멘토이고, 나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형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그는 “마지막으로 故 이현배 형이 톡에서 녹음한 음악이 있어서 선후배들과 단체곡으로 만들어서 다시 발매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