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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최종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부산 패션위크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영은은 “더 늦기 전에 내 디자인하고 싶다”면서 소노를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치숙(최희서 분)은 “이 나이에 독립을 한다고? 왜 고생을 하냐”며 만류했지만, 하영은은 “50살 전에 나가서 다행이다. 네 덕분에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하영은은 회사에서 들고 나온 자신의 물건을 살피다 윤재국의 사진을 발견했다. 하영은은 “얼마나 걸릴지 몰라. 이번엔 내 힘으로, 내 옷으로 내가 가서 닿을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영은의 홀로서기는 쉽지 않았다. 그간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여러 군데 전화를 돌렸지만, 개인 사업자는 받지 않는다고 문전박대를 당했다. 이 때 황치숙은 샴페인을 들고 하영은을 찾아가 그를 위로하고 독려했다.
이후 하영은은 황치숙의 전화를 받고 송별회 장소로 향했고, 소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하영은과 함께 일을 해주겠다고 했다. 특히 황치형(오세훈 분)과 정소영(하영 분)은 사표까지 내고 하영은을 도와주겠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그 사이 파리로 돌아간 윤재국은 사진을 찍으며 일상을 보냈지만, 자신에게 들어오는 러브콜은 모두 무시했다. 그 때 국내 대표 브랜드와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는 말을 듣고 듣고 부산패션위크와의 일을 승낙했다.
그렇게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윤재국은 하영은이 개인 브랜드를 냈다는 말을 들었다. 부산
한편 ‘지헤중’ 후속으로는 오는 14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