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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해 첫 손님으로 배우 남윤수가 반 년만에 재등장했다. 전현무는 "그동안 드라마도 너무 잘됐고, 남윤수 회원님 재방문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이날 아침에 일어나 짐을 바리바리 쌌다. 그는 "모처럼 쉬는 날에 보고싶은 사람을 보러간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이날 그가 1시간 버스를 타고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할머니댁.
남윤수는 이날 할머니댁에서 자고 간다고 말해 할머니를 기쁘게 했다. 할머니는 "윤수 자고 가는 게 얼마만이냐. 달력에 동그라미 쳐놔야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남윤수는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받은 모델 스타상 트로피를 할머니 앞에 꺼냈다. 할머니는 "우리 가문에 처음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보배는 다르다"며 남윤수를 대견해 했다. 남윤수는 "나중에는 이거 자주 받겠죠?"라며 웃었고, 할머니는 "그때 할미 안 죽으면 따라가야지"라고 약속했다.
남윤수는 2022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할머니와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겼다. 전현무는 "저거 사진 드리면 계속 보시겠다"고 했고, 남윤수는 "저때 되게 행복했다"며 고개 끄덕였
남윤수는 "할머니는 인생의 반 정도를 키워주신 은인"이라며 "저를 바르게 잘 키워주셨고, 건강하고 즐거우셨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는 "윤수가 잘 된 걸 보니까 사는 게 괜찮네. 좋은 것도 보네. 오늘 기분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