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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국세청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 활약하는 황동주(임시완 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황동주는 지방청에서 본청으로 발령받은 뒤, 중앙지방국세청장 건물에서 조세5국 위치를 찾았다. 로비에서 마주친 조세5국 조세1과장인 오영(박용우 분)은 "거긴 이 본관엔 없다. 자릿세가 얼마나 비싼데. 저기 가다보면 쓰러지기 일보 직전 건물이 나온다. 거기가 조세5국"이라고 알려줬다.
오영은 "조세5국은 처음이시냐"며 "고생 좀 하시겠다"고 말했다. 황동주는 "그럼 팁 좀 달라"고 했다. 오영은 "그냥, 아무런 기대하지 말고 가라. 상식과 인정이 통
오영의 경고대로, 황동주가 첫 출근한 조세5국 풍경은 난장판이었다. 배달 기사가 "시장 아줌마들에게 세금계산서를 떼오라고 하냐'며 음식물을 마구잡이로 던졌고, 어떤 조사관은 탈세 관계자에게 물벼락을 맞고 있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