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신장 위구르족 강제 동원 찬성 등 SNS서 비난받아
![]() |
↑ 사진 =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의 중국인 멤버가 팬사인회에서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한 장면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팬사인회에서 중국 국적 멤버 왕이런(활동명 이런·王怡人)은 다른 멤버들이 새해맞이 큰절을 하는 동안 혼자 절 대신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감싸는 중국식 인사를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며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왕이런이 잘했다"며 "중국인은 함부로 무릎을 꿇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는 댓글 수백 개가 달렸고 '좋아요' 1만6천개가 넘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왕이런, 중국인은 무릎 꿇지 않는다"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이 쏟아졌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지난 4일 "K-pop 그룹의 중국의 멤버가 한국에서 중국식 전통 인사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국내 누리꾼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모르느냐", "한국식 인사조차 싫다면서 한국에서 활동은 왜 하냐",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는 게 아니냐"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은 지난 2020년 11월 에버글로우 미니 2집 발매 기념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도 중국 팬과 대화에서 "나는 그 누
지난해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족 등 소수 민족을 면화 수확에 강제 동원한다는 논란에 휘말렸을 때 "나는 신장 면화 를 지지한다"는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