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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로꼬, 산다라박,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이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가수 로꼬, 가수 산다라박, 배우 배종옥가 리스너로 등장했다.
과거 김제시 축령마을에 공포에 휩싸인 남자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안세현. 그는 땅 속의 돈뭉치를 발견하며 도망자 신세가 됐다.
그의 직업은 땅을 파기도 하고 묻기도 하는 굴착기 기사였다. 밭에 있는 나무를 옮겨 심어달라는 의뢰에 작업을 시작했고, 그러던 중 굴착기에 걸려나온 A4 박스 크기의 플라스틱 통이 나왔다고. 그는 땅을 파다보면 온갖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근처 쓰레기장에 버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버려진 통 하나가 엄청난 사건을 불러왔다.
밭을 매수한 새주인은 밭을 캘 때 뭐가 나오지 않았냐고 그를 추궁했고, 밭 주인은 그곳에 7억을 묻어놨다며 안세현 씨를 돈을 가져간 범인으로 의심했다. 그러면서 돈주인이 조폭을 끼고 있다며 협박했다고.
결국 경찰에게 신고해 해결하려했다고 하는 안세현 씨는 밭 주인 부부와 함께 이야기했지만, 갑자기 입장을 바꿨고, 주인의 아내는 '남편이 착각한 것 같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황급히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수화기 너머 목소리의 인물은 안세현 씨에게 "'이쯤에서 그냥 넘어가자. 술 한잔 사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 안세현 씨는 쓰레기를 버렸던 곳을 경찰과 함께 다시 찾아갔고, 플라스틱 통 안에는
한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이기'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