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통해 다양함 보여줄 것”…전 축구선수 주수진, 전국여성풋살대회 우승

↑ 주수진 전국여성풋살대회 우승

전 국가대표 여자축구선수 주수진은 유튜브 채널 ‘골샷(GOAL SHOT)’을 통해 제8회 전국여성풋살대회 우승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월 4일 개최된 전국여성풋살대회는 AoA SPORTS의 주관 아래 인천 청라 H풋살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수진이 이끄는 팀은 무패행진으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주수진과 함께하고 있는 골샷(GOAL SHOT)의 전장군은 FD HOLDINGS㈜ 창립자로, 20대부터 사업을 시작한 자수성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직접 어묵트럭을 준비해 모든 선수 및 스태프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유튜브 ‘골샷(GOAL SHOT)’에 직접 출연하여 남녀가 함께하는 풋살이라는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주수진은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 준결승전에서 역전 골을 터트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후 2014년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를 기록하며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아 선수로 활동하다가,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며 2019년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은퇴 후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주수진은, 현역 축구선수 활동 중에 잦은 부상을 겪었다. 그로 인해 일찍이 재활에 큰 도움을 주는 필라테스를 경험했고, 필라테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며 아픈 사람들의 재활과 건강을 돕는 인생의 2막을 준비해왔다.

주수진은 “앞으로 방송을 통해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통해 팬분들과 함께하며, 더불어 필라테스 강사로의 주수진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진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