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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는 고 배우 최진실의 아들인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뉴페이스로 출연했다.
최환희는 제작진에게 "이런 걸 처음 해봐서 떨리고 기대된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것 같다"라며 첫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환희는 KCM에 대해 "가수인 건 알지만 우리 또래에서는 '밈'으로 많이 사용되시는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CM은 시종일관 '질척거리는' 매력을 뽐냈다. KCM은 "내가 질척거리는 매력이 있다. 그런데 집에 가서도 자꾸 생각날 것. KCM에게 스며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KCM과 최환희는 비빔밥, 곱창전골, 고기 국수와 함께 소주를 마시며 친해졌다. KCM은 "술을 한 잔도 못하는데 환희가 와서 환희해 주는 거다"라고 개그를 던졌다.
KCM은 진지한 개인사 이야기도 꺼냈다. KCM은 "환희라는 친구와 형이 공통점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 형도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일찍 돌아가셨다. 이어폰을 낀 이유가 엄마가 몸이 안 좋으시다. 한 번 전화를 못 받은 적 있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많이 안 좋으셨는데 그때 후회가 되더라. 그때부터 전화를 놓치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 늘 이어폰을 차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KCM은 최환희를 위해 이부자리를 정리하며 "널 위해 침구 스팀 청소까지 싹 했다"라며 "잘 때 대화도 하자"라고 질척거려 폭소를 유발했다.
최환희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착하신 게 느껴졌다. 가족이 더 소중하니 나를 희생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더라. 되게 멋있는 분이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KCM은 "넌 어릴 적 사진이 없어?"라고 물었다. 최환희는 최진실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갓파더'는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갓파더'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