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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각 분야에서 호랑이 기운을 내뽐는 '농구 선수' 서장훈, '먹선수' 유민상, '살림 선수' 배우 남보라,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구자욱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남보라는 13남매 장녀다. 평소에도 장녀 본능이 불쑥불쑥 나올 때가 있나?"라고 물었다.
남보라는 "사실 누구를 챙겨주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다. 그런데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매니저가 나를 챙겨주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럴 때 조금 불편하다"라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내 매니저가 조금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고 항상 누나처럼 '누나 갔다 올게. 편하게 있어' 이렇게 한다. 신입 매니저가 들어오면 더 신경 쓰인다. '새벽 스케줄 괜찮아?', '운전 괜찮겠어?' 이렇게 챙겨준다"라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연애할 때도 이런 '장녀 본능'이 나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보라는 "남자친구를 사귈 때도 저도 모르게 불쑥불쑥 나오는 게 있다. 항상 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었으니까 (남자친구한테) '너 이런 거 하면 돼?', '너 이거 했어, 안 했어?' 이렇게 말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동생들 케어하는게 일 순위다. 저녁에 동생들 밥 차려주고 나오는 것이 편했다. 동생들 밥 차려주고 데이트 나가곤 했는데 어렸을 때 남자친구는 그런 것을 싫어했다"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알아서 잘하는 사람은 안 맞나?"라고 물었다. 남보라는 "아니다. 오히려 알아서 잘 사는
한편 남보라는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다. 현재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고정 출연 중이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