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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과 박원장’ 라미란 사진=DB |
배우 라미란이 유쾌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내과 박원장’으로 이전과는 또 다른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 그의 탐구 포인트는 ‘유쾌함’이다.
코믹과 유쾌함을 모두 지닌 배우가 있다. 바로 라미란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물론 ‘정직한 후보’ ‘걸캅스’ 등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웃음을 책임져온 바 있다.
특히 대표적인 작품이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다. 라미란은 극 중 김정환(류준열 분)의 엄마로 등장해 ‘쌍문동 치타 여사’라는 강렬한 수식어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줬다. 카리스마는 카리스마, 유쾌함은 유쾌함, 다정함은 다정함,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극의 온도에 맞는 매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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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란 ‘정직한 후보’ ‘응답하라 1988’ 사진=DB |
이후 ‘걸캅스’와 ‘정직한 후보’ 등으로 대중들을 만난 라미란은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들을 만들었다. ‘걸캅스’에서는 속 시원한 액션 연기를 곁들인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으며, ‘정직한 후보’에서는 ‘말’을 포인트로 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정직한 후보’ 속 라미란은 거짓말을 하지 못해 진실만 말하는 상황에 놓인 주상숙(라미란 분)으로 분해, 김무열과 찰떡 같은 코믹 케미를 보여줬다. 아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진실만을 담은 독설 아닌 독설을 날리면서 웃음을 자극했고, 라미란은 이런 찰진 대사들을 유쾌하고 터프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진가가 발휘됐고, 당시 시상식에서도 센스 있는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만큼 라미란은 말이면 말, 행동이면 행동, 어느 하나 빠짐없이 속 시원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쌍문동 치타 여사’ 같은 매력을 강렬히 각인시켰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또 한 번 예상 못한 유쾌함을 예고했다.
1월 14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제공 티빙(TVING)‧제작 싸이더스, 엑스라지픽처스)에서 라미란은 이서진의 아내인 사모림 역을 연기하게 된 것. 이서진과의 부부 호흡에 대한 놀라움과 우아함 속 숨겨진 유쾌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스틸이 공개된 것만으로도 도도함과 해맑음을 오가는 사모림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의사 남편을 뒀음에도, 게르마늄 팔찌 앞에서라면 그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활짝 피어나는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사모림이라는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또한 남편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