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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 팀과의 경기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후 한자리에 모인 FC원더우먼의 모습이 담겼다.
FC원더우먼은 구척장신 팀과의 경기에서 6대3으로 패배한 다음날 연습 경기장에 모였다. 이천수는 수척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기다렸다.
박슬기는 "감독님 우셨냐. 괜찮으시냐"며 눈치 봤다. 김희정과 송소희 등 선수들은 자연스레 무릎을 꿇고 앉았고, 요니P는 "우리 지금 무릎 꿇고 앉아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김희정은 "(경기 지고) 집 갔는데, 넘 속상하고 우울하고 슬퍼서 축구 꿈 악몽도 꿨다"며 "여기저기서 막 얻어터지는 꿈을 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소희는 "살면서 그렇게 과격하게 싸워본 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싸운
요니P는 "다음날 아침 깼는데 교통사고 당한 다음날 같은 느낌이더라"고 공감했다. 이천수는 탄식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리 팀은 파울이면 심판에 파울이라고 해본 사람 한 명도 없다. 해도 심판이 못 듣는다"며 답답해 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