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수, 오늘(5일) 사망...‘설강화’ 유작 됐다(종합)

↑ ‘설강화’에 출연 중인 김미수. 사진 ㅣJTBC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5일 김미수의 소속사 풍경 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김미수 배우가 1월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라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태능성심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미수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은영로(지수 분) 기숙사 절친이자 불의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여정민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미수는 JTBC ‘루왁인간’을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 했으며,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울고 웃게 만들었다. 또한 KBS2 ‘출사표’에서 코믹함과 진솔함을 오가는 연기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2021), ‘경미의 세계’(2019), ‘립스틱 레볼루션’(2018)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