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키 171cm”…하이키, 독보적 피지컬 앞세운 ‘애슬레틱 걸’[종합]

그룹 하이키(H1-KEY)가 독보적 피지컬을 앞세워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는 5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서이는 “하루하루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저희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고, 시탈라는 “아직 데뷔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나는데 떨리면서도 행복하다. 저희 하이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이키라는 팀명에 대한 소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리이나는 "H1-KEY가 ‘매우’ ‘정말로’ ‘강렬한’ 등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든다. 또 저희 멤버들 평균 키가 171cm 정도로 크다. 멤버들의 큰 키와도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뷔곡 ‘애슬레틱 걸'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트랙이다. 내면의 강인함과 자존감을 가꾸어 나가는 하이키의 포부가 담겨있다.
리이나는 데뷔곡 '애슬레틱 걸'에 대해 “한 마디로 건강함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밝고 당당하고 강인한 모든 모습들이 내면의 건강한 에너지가 없다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서 건강함으로 정의하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신보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꼽았다. 리이나는 “외면에서 보여지는 당당함과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내면의 밝음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내면의 강인함을 확인한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말에 리이나는 “연습을 하는 내내 내면의 강인함을 각인시켜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연습한 만큼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줬고, 그래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요계에는 매해 수많은 걸그룹이 데뷔한다. 그렇다면 하이키가 생각하는 자신들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시탈라는 “에너제틱 하면서도 독특한 콘셉트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저희 4명 멤버들이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이다. 또 독보적 피지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함과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키가 닮고 싶은 걸그룹은 마마무라고 했다. 또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있지와 선미를 꼽았다. 서이는 “저희는 마마무처럼 각자의 매력을 뽐내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또 있지와 파워풀한 무대, 선미와 카리스마 있고 섹시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라고 선배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이키는 활동 각오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옐은 “’무대장인’, ‘에너지걸’, ‘당당돌’ 등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나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했고, 리이나는 “데뷔 활동을 통해 하이키만의 매력과 색깔을 대중에게 강하게 남기고 싶다”라고 포부를 이야기했다.
한편 하이키의 첫 싱글 ‘애슬레틱 걸’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