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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안’에는 예능 대세 딘딘이 남다른 입담의 소유자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4가지 음식을 먹고 엄마 손맛이 아닌 음식을 골라내야 하는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 코너에서 탈락, 사상 초유 1라운드 탈락자가 됐다. 이에 어머니의 음식을 무조건 골라내야 하는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 코너는 사전 제작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끝났다.
딘딘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철이 안 들었다”라며 “요즘 들어 더 느낀다. 엄마는 나를 키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린 시절 장난기 가득한 사진을 보며 "왜 저러고 살았을까"라고 자책했다. 딘딘의 어머니는 "저 아들이 내 아들이었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라고 한탄했다.
딘딘은 "내가 잘못을 해서 엄마가 학교에 불려왔다. 엄마는 '다른 애들은 학교를 잘만 다니는데 너는 왜 엄마가 학교에 와야 되나'라고 하더라. 엄마가 거의 매일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엄마가) 내 밥은 무조건 먹여야 하는 것이다. '밥 먹어'라고 불렀다. 또 나는 (엄마랑) 싸웠으니까 밥 먹기 싫고"라고 철없던 자신을 자책했다.
딘딘은 "(캐나다로 유학 가서) 거의 하루에 한 끼도 먹을둥 말둥 했다. 내가 엄마 밥을 먹을 수 있었을 때 먹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 품을 떠나서야 엄마의 음식이 그리워졌다"라고 고백했다. 딘딘은 "다음 음식은 있을 때는 그렇게 먹기 싫던 매생이 굴국이다"라고 2라운드 음식을 소개했다.
딘딘의 어머니는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딘딘의 어머니는 "옛날에 학교에서 딘딘의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던 그때가 생각이 났다. 딘딘도
한편 '맘마미안'은 엄마가 만든 음식과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셰프 군단의 음식 중에 엄마의 손맛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