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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해 우리는` OST를 부른 이승윤. 제공|모스트콘텐츠 |
'그 해 우리는' 일곱 번째 OST 주자로 나선 이승윤의 ‘언덕나무’는 초여름의 나무 그늘 아래 바람처럼 기분 좋은 간질거림과 편안한 휴식을 선물하는 곡으로, 이승윤의 섬세한 보컬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력이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긴 여운과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이 곡은 8화에서 과거의 추억과 함께 갑작스레 쏟아진 빗속에서 웅(최우식 분)과 연수(김다미 분)가 서로를 마주하는 장면에 깔려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언덕나무’는 ‘그 해 우리는’의 음악감독이자,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히트 드라마의 OST를 탄생시킨 남혜승 음악감독과 오랫동안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온 박진호 작곡가가 협업해 쓴 곡이다.
이승윤과는 ‘너를 닮은 사람’ OST 이후 두 번째 호흡. 전작에서 환상적인 시너지를 만든데 이어 ‘그 해 우리는’에서도 인물 간 서사를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웰메이드 OST를 탄생시켰다.
JTBC ‘싱어게인’의 우승자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승윤은 지난해 11월 정규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를 발매, 뛰어난 음악성과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음악적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축해 내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이승윤은 다수의 공연과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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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제공|모스트콘텐츠 |
이승윤이 참여한 ‘그 해 우리는’의 일곱 번째 OST ‘언덕나무’는 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