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라미란 "이서진 츤데레…툴툴거리면서 잘 챙겨줘"

배우 라미란이 이서진은 툴툴거리면서 잘 챙겨주는 '츤데레' 타입이라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의 대본 리딩 현장이 3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내과 박원장'의 주연 배우 이서진, 라미란이 대본 리딩 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미란은 이날 "'내과 박원장'에서 사모림 역을 맡은 라미란이다. 사모림은 박원장의 아내로 젊었을 때부터 헌신적인 내조를 해왔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편 역의 이서진 선배와는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약간 츤데레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츤데레는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이서진이) 툴툴거리면서도 많이 챙겨주고 해서 좋다. 현장이 어색하거나 낯설거나 하지는 않았다. 몇 개월 호흡을 맞춰 왔던 것처럼 편안했다"라고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서진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벌써 몇 분은 친한 사람도 있고 잘 아는 사람들도 있다. 호흡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처음 만나는 분도 계시지만 다들 유쾌한 분들이라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시트콤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캐릭터가 더 생기있게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 사모림 캐릭터도 엉뚱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내과 박원장’은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이서진은 주인공 박원장 역을 맡았다. 오는 1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티빙'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