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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후 복귀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마팍 도사로 분한 전소민을 찾아가 그간의 근황은 물론 신년 사주 풀이를 들었다.
유재석은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설명했다. 유재석은 "오후 4시까지 전화하다가 하루가 다간다"면서 "농담이 아니라 목이 쉬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그 와중에 대기 통화가 4건이나 있더라"고 맞장구쳤다.
이날 이마팍 도사가 된 전소민은 유재석에게 타고난 사주가 약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사주를 극복한 케이스라며 2022년부터 삼재가 시작된다고 했다.
이마팍 도사의 사주 풀이 후 '런닝맨' 멤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유재석에 앞서 사주 풀이를 받았던 멤버들까지 모두 합해 복채 700만 원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바로 2022년 신년운세 복채대출 레이스의 시작이었다.
제작진은 오후 3시까지 복채를 채우면 성공, 모두 갚으면 전원 벌칙 면제라고 설명했다. 실패 시, 금액에 따라 벌칙자가 늘어나는 시스템이다. 돈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다양한 미션과 노동으로 복채를 상환할 수 있다.
다만 사주 점수를 토대로 이미 벌칙볼 개수가 정해져 있었다. 사주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95점을 받은 하하로, 벌칙볼 없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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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복 후 한자리에 다시 모인 '런닝맨'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복채 환급에 나섰다. 특히 게임 울렁증으로 유명한 유재석은 심장을 부여잡고 제기차기 20개를 성공해 100만원을 환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래 부르기 미션에도 도전했다. 지석진은 젊은 감성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으나 제작진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47점을 받아 미션에 실패했다. 이어 전소민이 '당돌한 여자'를 부르며 도전했는데, 목표 점수를 넘으며 미션을 성공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창의적인 게임 아이디어를 내는 미션에도 도전했다. 유재석은 '눈 가리고 제기 차기'를 제안했는데, 김종국은 "눈 뜨고도 못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원형 단체 제기차기를 비롯해 머리카락을 과자를 한입에 넣고 다른 사람이 과자 이름을 맞히는 게임 등의 아이디어가 등장했지만 하나도 채택되지 못했다.
김종국이 컴퓨터 게임 미션에 푹 빠져 있는 사이, 유재석과 지석진은 살 날리기 방으로 움직였다. 지석진은 살을 날리는데 실패해 벌칙볼 5개를 누적했고, 유재석은 지석진을 외치며 도전한 순간 성공했
최종 결과 벌칙자는 3명으로 결정됐다. 미션 수행 중 누적된 벌칙볼을 모두 넣고 추첨한 결과, 김종국과 양세찬이 새해 첫 벌칙자가 됐다. 두 사람에게는 '런닝맨'을 본방 사수하며 본인 얼굴 나올 때마다 박장대소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